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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KNUSM

흉부외과 양세란교수 제16대 강원대교육상 수상

  • 작성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 작성일 2022.06.28
  • 조회 235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흉부외과 양세란교수님께서 2022년 6월 14일(화) 제16대 강원대교육상(의학부분) 수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양세란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수상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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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님들과 강원대교육상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어떤 구실이든 강원대교육상은 저에게 박수와 격려의 목소리로 다가옵니다그러나이 상은 제 개인의 영광이라기 보다는 양질의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주시고창의적인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헌신해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상이라고 여깁니다


라이선스가 보장된 의대생에게 연구란 병원에서 환자를 진찰할 자신과는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연구에 관심을 기울이는 순간환자의 곁에서 질병을 가장 가까이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주체임과 동시에기초연구와 임상을 연결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새로운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자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근거중심의학에 기반한 논문의 비평 기술은 마치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고 비유되듯이연구 논문을 읽고 분석하는 기술은 기존에 알고 있던 영어와는 다른 그리스어나 라틴어 기원의 생소한 용어라는 것게다가 본문에 가득찬 통계 자료와 여러 형태의 그래프는 암호를 해독하듯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합니다의학이 전문화세분화 되고 있는 추세에서 논문의 비평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타연구 논문의 질을 평가할 수 있고연구의 결점 보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긍정적인 결론을 얻어내고 이들을 기반으로 향후 연구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참신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이러한 경우팀을 이루어 같은 주제에 대해 논의하게 되면 논문의 비평은 다각도로 변형되어 훨씬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논문을 분석하고 비평의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오류를 발견하기도 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하였습니다한학기동안 여러 논문을 접하며 연구의 가설방법결과 등을 토론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어떤 연구가 전개될지 예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학문간의 경계도 없어진 의학을 포함한 생명과학 연구의 근본적인 목표는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고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인간의 건강하고 오래살고 싶은 욕망과도 상통합니다연구가 시대의 흐름에 민감한 유동적인 분야인 만큼 변화에 맞추어 스스로 적응해 나가는 학문임과 동시에선을 넘지 않아야할이를테면 인간을 대상으로 하고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증명하는 단계의 생명윤리동물실험윤리 및 윤리적 쟁점을 이해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에게 좋은 가르침이란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상호 의견을 공유하고 전개시키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논문을 비평하는 것 뿐만 아니라실제로 연구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가치있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합니다당장 괄목할만한 결과는 없지만이러한 과정을 통해 직면한 현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보다 나은 결정이 유도되는 과정이 앞으로를 위한 주춧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대학원의 경우 한 단계 심화된 형태로 함께 연구하고 분석하며 비평하는 작업의 연속입니다끊임없이 실험결과와 상호의견을 공유하고 개선시키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마라톤을 하듯 벅차고 사막을 걷듯 외롭고 지치기도 합니다더군다나 COVID-19이 장기화 되면서 학생과 교수 모두 요즘은 정서적으로 더욱 힘들고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번아웃 되지 않도록 이럴 때 일 수록 한 발 물러서서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한편오늘날 대학은 적극적으로 시장의 흐름을 타며 융복합적인 상아탑을 쌓고 있음을 느낍니다비대면수업온라인 플랫폼 등 새로운 조류가 밀려올 때 변화의 흐름에 맞게 유동적으로 대처하고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아탑의 역할을 유지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는 모습이 어렵지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지금 이 시간에도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분들과 성실하게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합니다사랑하는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